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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아파트 등기, 지역 법무사에게 맡겨라"..
사회

양산시 "아파트 등기, 지역 법무사에게 맡겨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8/13 00:00 수정 2004.08.13 00:00
업체에 협조요청 … 우선 50% 이상 2006년부턴 100% 전량

 양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아파트 등기업무를 관내 법무사에게 맡기도록 건설업체에 협조 요청해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양산시에 따르면 최근 오근섭 시장의 특별지시로 대한주택공사 부산지역본부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주)동원개발 등 현재 양산지역에서 아파트를 건립 중인 모든 건설업체에 이 같은 내용의 협조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공문을 통해 지역 생산품 사용 확대 및 지역 내ㆍ외 업체간의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한다며, 그 일환으로 양산에 건립하는 아파트의 등기업무는 양산지역내의 법무사를 통해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또 관내 법무사를 통한 등기업무를 우선적으로 50% 이상 시행하고 오는 2006년부터는 100% 전량을 시행하되 2년 이상 사무소 운영 경력이 있는 양산 관내 법무사가 참여토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오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가 취할 수 있는 제반 행정적 요청과 지원을 다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취지에서 건설업체들도 등기업무의 관내 법무사 이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아파트 사용검사 신청 전 관내 법무사의 참여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업체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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