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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이광희 교육위원 후반기 의장 출마 선언..
사회

이광희 교육위원 후반기 의장 출마 선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8/27 00:00 수정 2004.08.27 00:00
의장단 선출방식 문제 제기 - '교황식 선출방식'은 무책임한 선출방식

 제4대 경상남도교육위원회 후반기 의장ㆍ부의장 선거를 앞둔 가운데 선출방식을 두고 개선 필요성에 대한 교육관계자 및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광희 교육위원(사진ㆍ제4선거구:양산ㆍ김해ㆍ밀양ㆍ창녕)이 의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의장단 선출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해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광희 교육위원은 "그동안 관행처럼 행해진 '교황식 선출방식'은 무책임한 선출방식"이라며 "출마자의 책임, 소견이나 정책에 대한 아무런 언급 없이 친분, 이해관계에 따른 밀실거래와 담합이 이루어지고 금품이 오고가는 등, 부정, 불법이 난무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며, 올바른 교육자치의 실현을 위해 공개적이고 공정한 의장단 선출이 이루어져야한다고 역설했다.
 또 이광희 교육위원은 23일 의장단 선거에 출마하는 소견 발표에서는 경남 교육자치의 '전진'의 역사를 쓰기 위해 의장에 출마한다고 밝히면서 "교육자치제 뿐만 아니라 일반 지방자치제의 고질적인 부분인 불투명한 의장단 선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투명하고 공정하며 주민의 관심과 검증 속에 이루어지는 민주적인 교육자치, 지방자치를 이루어가는 데 앞장서는 경남의 교육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는 "의장과 부의장은 교육위원 중에서 무기명투표로 선출하되, 재적교육위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되고, 1차 선거에서 과반수가 없을 경우 2차 투표에서 최고득표자가 당선된다"고 규정해 놓고 있다.
 경남도교육위원은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는 이연근 의장, 정찬호 부의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선출일은 오는 9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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