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7호선 우회도로 신설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가 해결돼, 양산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마침내 이루어지게 되었다.
김양수 의원(양산ㆍ재경위)은 19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고,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등 관계자와 접촉해 국도7호선 부산~양산, 웅상~울산 간 우회도로 총 29Km 공사를 위한 예산 4,500여억원 규모의 국비지원을 확답 받았다.
김 의원은 이날 관련부처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양산 관내 국도 7호선이 시가지를 관통함으로 인해 지역간, 공단간을 이동하는 중ㆍ장거리 교통량이 불필요한 시가지 진입으로 교통정체 및 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국도 주변의 도시지역 확장과 개발 확산으로 단거리 간격 신호등과 횡단보도의 증가 등으로 교통소통 능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1일 교통량이 약 8만대로써 교통용량 초과에 따른 도로 기능이 상실되어 새로운 축을 형성하는 우회도로 신설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국도 7호선 우회도로 신설의 시급함과 당위성을 개진했다.
국도 7호선 우회도로는 부산시계~양산 웅산간 15Km 구간에 공사비 2,115억, 용지비 255억 등 총 2,300억원과 양산 웅상~울산 무거간 14Km 구간에 공사비 1,919억, 용지비 238억원 등 총 공사비 2,157억원 등 총 4,50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는 4~6차도 이상의 도로가 계획될 예정이며 금년 말 실시설계에 착수, 2005년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고 2006년 토지보상 등을 거쳐 2007년 착공 될 예정이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국도 7호선 우회도로 신설을 위한 예산 4,500여억원 규모의 예산을 9월초 국회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또 20일 오전, 경남의원들과 함께 김태호 경남도지사를 만나 국회 귀빈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경남지역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자리에서 ‘김해와 양산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의 연장도로’와 관련한 국비예산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해 김태호 경남 도지사로부터 "국가지원 지방도 60호선 국비예산을 최우선에 배정 신청 하겠다"는 답을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