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적극 돌보는 시정 펼칠 것">
오근섭 시장이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이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시작한 민생현장투어가 26일 삼성ㆍ강서동을 마지막으로 끝을 마쳤다.
오 시장은 이번 민생현장투어를 통해 9개 전 읍면동의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재래시장, 생계곤란 가정, 오지마을 주민 등 모두 40여개 시설과 세대를 방문했다.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의 개보수나 냉난방 지원, 운동기구 증설, 마을 진입로 확ㆍ포장,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 개보수 등 주민들의 각종 건의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검토 및 지원의사를 밝혔다.
오 시장은 "영세민 가정을 둘러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 외에 좀 더 실질적인 생계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주길 바라며, 앞으로 시가 이들에 대한 관심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며 한 달 간의 민생현장투어 소감을 피력했다.
<기업체후견인제 본궤도 진입 - 애로사항 해결방안 마련 본격 추진>
양산시가 지역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서 해소해 주기 위한 '기업체 후견인제'를 운영,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시가 직접 조사한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등 기업체 후견인제가 정착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5일 시는 지난 7월 말 후견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 4백여명이 관내 1천2백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ㆍ집계한 애로사항 2백44건에 대해 담당부서별 해결 방안을 마련, 최근 각 업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경영안정자금 지원, 보안등 설치, 방역소독 등 1백12건은 전화상담과 적극적인 시책안내 및 홍보, 업체 방문설명 등을 통해 완결 처리했다. 특히 경영안정자금은 기업체 후견인제가 시행된 7월 이후 도 자금과 시 자금을 합쳐 모두 43개 업체에 83억원을 융자키로 결정,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기업체 진입도로 개설 등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 1백10건에 대해서는 향후 예산확보 및 시책사업으로 선정해 지속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어음제도 폐지, 환경규제 완화 등 시가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22건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검토해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편성, 시민 의견 듣는다>
인터넷 통해 다음달 20일까지 의견수렴 나서
양산시가 2005년도 시 예산 편성을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시민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양산시는 시 예산에 대한 행정과 시민간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예산이 시민이 원하는 곳에 좀 더 많이 쓰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온라인 설문조사 창구를 마련, 8월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예산편성과 관련해 의견을 개진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 인터넷 홈페이지(www.yscity.or.kr) 초기화면 우측에 마련된 베너 '온라인 설문조사, 내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로 들어가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 된다.
질문은 내년에 시가 가장 중점을 두어 지원을 늘려야 할 분야와 줄여나가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과 꼭 반영되어야 할 사업이나 기타 의견을 묻는 것으로 되어 있다.
<보건소 렙토스피라증 주의 당부>
양산시보건소는 9~11월 농촌지역에서 들쥐 등의 배설물에 의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이 올해 들어 증가하고 있고 최근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감염균 접촉 기회가 늘어 발병 위험이 높다고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렙토스피라증은 들쥐나 집쥐 등 렙토스피라균에 의해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균이 배출돼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며, 농업인 등 이들 오염지역에서 일하는 사람의 상처난 피부 등을 통해 균이 옮겨져 전염된다. 갑작스런 발열과 두통 오한 등 감기몸살과 같은 증세를 보인다.
보건소는 렙토스피라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시 장화나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농경지의 고인 물엔 손발을 담그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벼베기를 할 땐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실시하고, 발열 등 유사 증세가 있을 땐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