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회장기 전국대학태권도대회가 1일(수)부터 4일까지 양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양산의 영산대학교를 비롯해 전국 43개 대학에서 531명의 선수들이 각체급별로 참가해 경기를 벌인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정찬모 회장은 대회사에서 "최고 수준의 지성과 경기력을 갖춘 대학태권도의 대표선수들은 승부에 너무 집착하여 정도를 벗어나지 말고 스포츠맨십에 입각하여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양산시는 그동안 이번대회를 위해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가 지역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체육발전, 시민의 자긍심고취 등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시 체육회에 상황실을 운영하며, 양산 IC와 35호 국도 등 양산진입 주요도로변에 홍보탑을 설치하는 등 대회개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선수와 임원 등 대회 관계자가 이용할 숙박ㆍ음식ㆍ목욕업소 등에 대한 청결 및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경기장 주변과 시가지, 관광지 등에 대한 환경정비, 교통소통 및 주정차 질서유지 활동도 강화했다.
그리고 JC 등 지역사회봉사단체의 협조를 받아 경기장 앞에 대회 관계자 및 관람자를 위한 무료찻집도 운영하고 있다.
양산시 체육회 관계자는 "대회의 성공여부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경기관람 및 손님맞이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회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주최로 체급별 토너먼트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열리며, 대한태권도협회, 경남태권도협회, 양산시, 양산시체육회, 양산시태권도협회에서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