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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제난 속에서도 식지 않는 '이웃 사랑'..
사회

경제난 속에서도 식지 않는 '이웃 사랑'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9/10 00:00 수정 2004.09.10 00:00
'불우가정 결연사업'에 참여 열기 '후끈' 기업체ㆍ시민ㆍ공무원 등 1천2백구좌 1억4천만원 후원 접수

 양산시가 지역내의 한부모 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불우이웃에게 매달 성금을 지원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만들기'사업에 시민과 기업체 공무원 등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이웃 사랑의 마음은 식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시가 6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오근섭 시장의 공약이자 시정방침인 '함께하는 복지'의 적극적인 실천과 불우이웃을 생각하고 돌아보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만들기'사업을 추진한 지난 8월 한달간 4백72명이 후원자로 나서 총 1천2백구좌 1억4천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고 한다.
 불우이웃돕기 후원구좌 갖기에는 기업인이 4백39개 구좌를 신청해 가장 높은 참여를 보였고, 시 공무원과 사회단체도 각각 2백83구좌와 1백3구좌를 신청했다. 일반 시민들도 2백99구좌를 신청, 시 주관 불우이웃돕기사업에 힘을 보탰다.
 이들 후원계좌는 이달부터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지역내 한부모가정과 소년소녀가정세대 등 3백여 불우세대에 매달 후원금이 자동이체 된다.
 한편 시는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만들기'사업을 위한 후원자 신청접수를 지난 8월 한달간에 걸쳐 마감했으나 신청이 있을 경우 접수를 계속 받을 예정이다. 후원은 1인당 1만원 이상의 성금을 1년 단위로 매달 지원하는 것으로 후원자가 후원세대를 지정해도 된다. 후원성금은 전액 연말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시청 사회복지과나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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