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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몸은 힘들지만 보람과 감사하는 마음 생겨요"..
사회

"몸은 힘들지만 보람과 감사하는 마음 생겨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9/10 00:00 수정 2004.09.10 00:00
중앙동 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원 사랑의 도배 봉사 펼쳐

 중앙동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 회원 30여명이 독거노인, 생활보호대상자, 모자세대 등 세 가정을 방문하여 도배 및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위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
 이들은 6일 하루 동안 북부동에서 정신지체장애인인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정경자(70)씨, 다방동에서 노모와 단둘이 거주하는 위일환(49ㆍ지체장애1급)씨, 북부동에서 두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배영순(49세)씨 등을 찾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배 봉사에 비지땀을 흘렸다.
 정경자(북부동)씨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 딸과 함께 어렵게 살고 있는데 이렇게 도배를 해주니 너무 고맙고 좋다"며 고마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도배 봉사에 참여하고 보니 주위에 환경이 너무 열악하고 어려운 이웃이 많은 것 같다"며 "몸은 조금 힘들지만 보람과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중앙동 새마을협의회 정인득 회장은 "교통봉사, 자연보호, 거리질서캠페인 등 자주 봉사활동에 참여하지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기에 힘들지 않다"고 했다.
 이날 도배 봉사활동은 중앙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인 민경식(북부동 하나종합인테리어)씨가 후원했으며 새마을협의회 자체기금으로 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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