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양산의 음악 꿈나무들이 평소 갈고 닦아온 음악적 재능과 기량을 한껏 뽐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양산이 낳은 성악가 엄정행 경희대 교수의 근대 가곡 보급에 대한 업적을 기리고 음악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 무대는 올해로 두 번째 갖는 ‘제2회 엄정행 전국학생성악콩쿠르’.
삽량문화제가 열리는 오는 10월 1일과 2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이 콩쿠르는 양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지부장 박우진)가 주관한다.
음협 양산지부가 밝힌 2004 양산삽량문화제 기념 제2회 엄정행 전국학생성악콩쿠르 개최계획에 따르면, 8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 이번 콩쿠르의 참가자격은 전국 초ㆍ중ㆍ고교생 및 대학생.
대회는 초등저학년(1~3학년)부와 초등고학년(4~6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나눠 1일 예선에 이어 2일 본선으로 치러진다.
최고상인 대상 1명에게는 1백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는 것을 비롯해 금ㆍ은ㆍ동상과 장려상 등 수상등급에 따라 장학금과 상장, 트로피가 주어진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고교 및 대학입시 특기자 추천의 특전이 주어지며 송년음악회에서 시립관악단과의 협연기회도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서를 작성, 접수 마감일인 이달 25일까지 양산음협사무실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전국 각 학교와 양산음협사무실에서 배부 중이며, 양산음협 인터넷 홈페이지(www.ysmusic.or.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산음협 전화 055-372-4007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