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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은 부산ㆍ울산ㆍ경남 발전의 중심축 될 것"..
사회

"양산은 부산ㆍ울산ㆍ경남 발전의 중심축 될 것"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9/16 00:00 수정 2004.09.16 00:00
김태호 경남지사, 15일 양산 방문자리서 덕담

 김태호 경남도지사(사진)가 취임 후 처음으로 양산을 방문했다. 도정비전을 알리고 민의수렴을 위해 15일 오전 양산을 방문한 김 지사는 양산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시민과의 대화시간에서 "양산은 앞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 발전의 중심축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임에 틀림없다"며 "양산의 발전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해 앞으로 양산지역의 특성에 맞는 전략적 발전계획을 마련해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건의를 받고 양산지역민들의 의견을 도정운영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시민들은 교통정체로 주민과 운전자의 불편이 심각한 웅상 국도 7호선 우회도로 개설과 웅상지역 행정구역 개편, 시청 소재지와 웅상간 교통불편 해소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의 해결에 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7호국도 우회도로 개설은 타당성을 확보하고 예산확보를 위해 건교부와 기획예산처 등과 협의를 일정정도 마친 상태이므로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또 웅상지역 행정구역 개편 문제도 행정자치부와 협의 중이라며 좀 더 적극성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시청 소재지와 웅상간 교통불편해소를 위한 버스노선 조정문제는 현재 부산ㆍ울산ㆍ경남 공동현안협의회를 통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시립도서관 건립과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도가 관심을 갖고 사업비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웅상지역 발전 계획안 마련과 축산담당 인력 보강, 장애인 담당공무원의 전문화, 부산~울산간 경전철 사업 추진 등의 건의에 대해서도 시와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는 오근섭 양산시장과 김양수 국회의원, 김상걸 양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ㆍ도의원, 시 간부공무원, 시민 등 2백8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교동 소재 쿠쿠전자(주)를 방문해 구내식당에서 회사 임직원들과 오찬을 같이 한 뒤 넥센타이어(주)에서 열린 도 단위 민방위 시범훈련을 참관했다. 또 부산대 제2캠퍼스 의ㆍ치대 착공식에 참석하고 사회복지시설인 무궁애 학원에 들러 원생들을 위로 격려했다.
 한편 양산시는 이날 김 지사에게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내 공공기관 유치, 용당산업단지 조성, 웅상지역 분동에 도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하는 등 11개 항목의 지역현안 및 건의사항을 서면자료로 제출했다. 여기에는 국도 35호선 시가지구간 확ㆍ포장 및 우회도로 개설, 국도 7호선 우회도로 신설,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연장 건설, 웅상 명곡~덕계간 도로개설의 조기 착공 및 마무리와 국민체육센터와 시립도서관 건립, 근로복지회관 이전 신축을 위한 사업비 지원 요청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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