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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초등생 '생활과학교실' 개강..
사회

초등생 '생활과학교실' 개강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9/17 00:00 수정 2004.09.17 00:00
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찾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을 체험

 양산시는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 중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생활과학교실'을 개강했다.
 개강식은 11일 오후 2시 구 보건소 회의실에서 김택범(양주초 4년)어린이를 비롯하여 수강 신청한 20명의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양산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ㆍ경남지역 생활과학교실 총괄책임자인 부산과학기술협의회 하경자(부산대 자연과학대학 대기과학과)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하 교수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찾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로 하는 실험과 실습을 해봄으로써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과학조기형성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며 "한달에 한번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하 교수는 "부모님들께서는 교육과정 중간 중간에 왜 그럴까? 무엇을 배웠니? 어떻게 된 걸까? 등에 관한 질문을 자녀들에게 해주어서 학습의욕을 고취시켜주길 바란다"며 "교육기간 중 외부견학을 통해 첨단기기를 사용하는 장소를 방문하여 기기조작, 만져보기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개강식과 첫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교육 과정이 아이들에게 궁금증을 유발시켜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주고 아이 스스로 직접 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매우 만족한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이끌어주시는 강사선생님이 마음에 든다"며 흡족해 했다.
 이날 첫 수업은 '떠 있는 클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문제를 풀어보면서 그리기, 오리기, 붙이기 등 놀이를 통해 과학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박준수 강사와 이은정 강사가 2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간여 동안 24과목 프로그램이 하나의 시리즈로 형성된 과정을 11명의 강사가 지도하는데 따라 학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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