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지부장 김경훈)가 지난해 추석과 올 설날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추석 떡값ㆍ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을 전개하며 관급공사업체 및 납품업체를 상대로 떡값 등 금품전달 자제를 부탁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는 최근 관급공사 업체와 납품업체 137개사에 '관급공사ㆍ납품업체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송, 추석 전 금품수수 관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산시지부는 이 서한문을 통해 '공직 내부의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를 내부에서부터 철저하게 배격하여 맑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명절 떡값ㆍ선물 안주고 안 받기, 조합원 교육, 내부고발제도 활성화, 투명행정 실천 선언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자기혁신을 통하여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잘못된 관행이 관례처럼 돼버린 떡값 수수, 선물 및 금품 전달 등의 부정부패 사례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근원에서부터 차단하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양산시지부는 공무원이 떡값과 선물 및 금품 등을 요구할 경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 홈페이지(www.aygo.or.kr)나 전화(055-380-4398)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급공사ㆍ납품업체 여러분께 드리는 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부정부패 척결을 통하여 공직사회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부정부패척결, 공직사회개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출범하였으며, 전국 17개 지역본부 242개 지부 13만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단일노동조합입니다.
저희들은 공직내부의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를 내부에서부터 철저하게 배격하고 맑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명절 떡값ㆍ선물 안주고 안 받기, 조합원 교육, 내부고발제도 활성화, 투명행정 실천 선언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자기혁신을 통하여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잘못된 관행이 관례처럼 되어버린 『떡값 수수, 선물?금품 전달 등의 부정부패 사례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근원에서부터 차단하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내부에서는 특별감시단 활동, 부정부패 신고센터 개설, 적발사례 언론 공개등의 사업과 더불어 『기업체 및 사회에서도 부정부패척결 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서한문 보내기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좋은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저희들의 내부에서 자정운동과 더불어 귀사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절실합니다.
금번 한가위에는 어떠한 떡값과 선물?금품 등을 주고 받는 사례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해주시고, 만일 공직사회에서 떡값과 선물?금품등을 요구할시에는 언제든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 홈페이지(www.aygo.or.kr)나 ☎ 380-4398로 연락해주시면 진상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통보해 드리겠으며 진실 된 반성으로 적극 개선하고 시정해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공무원노조의 부정부패 추방 활동이 큰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아낌없는 충고와 협력을 부탁드리며, 기본과 상식이 통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끝으로 귀사의 사업이 날로 번창하여 국가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검소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9. 17.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양산시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