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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삽량문화제 특집] 양산 생활체육의 미래는 밝다..
사회

[삽량문화제 특집] 양산 생활체육의 미래는 밝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0/08 00:00 수정 2004.10.08 00:00

 삽량문화제와 함께 열렸던 체육대회는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9개 읍ㆍ면ㆍ동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축구와 탁구, 씨름 등 10개 종목에 걸쳐 읍ㆍ면ㆍ동 대항으로 펼쳐져 종합우승은 웅상읍이 준우승은 물금읍, 3위는 중앙동이 차지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씨름으로 삽량문화제 공연장 주변 야외 시합장에서 펼쳐져 시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으며 탄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배드민턴과 탁구, 볼링, 테니스 등의 수준 높은 경기내용은 주민대표라기 보다는 실업 선수들의 시합을 보는 듯 박진감이 넘쳐 양산의 생활체육의 미래를 밝게 했다. 탁구시합에서 전 대한항공 실업선수 출신인 정은혜(여ㆍ웅상)선수와 엄용진(남ㆍ물금)선수의 시범경기, 국가대표출신인 이광득(남ㆍ물금)선수와 계성여상 선수출신인 이영순(여ㆍ웅상)선수의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현란한 기술과 파워는 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달구었다.

 배구시합의 경우 지역 주민들과 가족들의 응원 열기로 신기초등학교 강당이 후끈 달아올랐다.

 지역별로 잘 짜여진 조기축구회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축구시합은 넓은 저변만큼이나 시합의 짜임새도 좋았다.

 3일 오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단축마라톤은 참가 선수들이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완주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삽량문화제와 함께 진행돼 재정과 행정력의 뒷받침이 다소 부족했지만 그 참가 열기만큼은 만점이었다.

<본사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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