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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토지공사와 업무협의로 현안 해결책 찾는다..
사회

양산시, 토지공사와 업무협의로 현안 해결책 찾는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0/08 00:00 수정 2004.10.08 00:00
영대교 재가설ㆍ1077 지방도 확포장 사업 촉구

 한국토지공사와 관련된 지역의 각종 현안을 조기 해결키 위한 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오근섭 시장과 관계공무원 등은 최근 한국토지공사 부산울산지사와 양산사업단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 지역현안의 조기 해결을 위해 토지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하는 등 토지공사와의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1077호 지방도 확ㆍ포장사업의 부산시 사업구간(2.7㎞) 착공이 부산시와 토지공사간의 사업비(2백39억원) 분담 협의 미비로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토지공사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냄으로써 사업의 조기착공에 대한 기대를 밝게 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지난 6월 말 허남식 부산시장을 직접 만나 조기착공을 요청한데 이어 부산ㆍ울산ㆍ경남 현안간담회 의제로도 상정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 부산시로부터 내년 초 착공계획이라는 의사를 들었다.
 시는 또 신도시 조성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시급히 요구되면서도 공사비 확보문제로 애로를 겪고 있는 영대교 확장ㆍ재가설사업도 토지공사 부담으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 요청, 이를 토지공사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부동과 교동을 연결하는 영대교는 길이 1백82m, 폭 36m 규모로 오는 2007년까지 2백60억원을 투입, 확장ㆍ재가설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올 연말께 착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역점사업의 하나로 신도시 내 시장부지 3만여평에 대형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비 절감을 위해 건립 부지매입을 현재 시세나 신도시조성원가가 아닌 신도시 지역의 당초 토지매입가로 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다. 시는 오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전방위 노력으로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어 저가 부지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시와 토지공사간의 만남의 자리에서 부산지하철 1호선을 부산 노포동에서부터 양산시내로 연결하는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져 실지 추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 시장은 "시의 주요 현안들이 신도시 조성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이들 현안의 조기 해결 실마리도 일정부분은 신도시 조성 주체인 토지공사의 적극성 여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가 나서서 요구할 것은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행정적으로 지원할 것은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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