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자연보호선포 26주년 기념행사가 내원사 산문주차장에서 열렸다.(사진)
공무원과 경찰, 자연보호협의회(회장 박극수)회원 등 35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자연보호활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김명준씨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12명이 도지사와 시장 표창을 받았다.
환경부장관 상을 받은 자연보호협의회 김명준(55)회원은 “회원 모두가 받아야 할 상을 혼자 받았다”고 미안해하며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자연보호협의회 박극수(55)회장은 “시민들의 의식이 변하지 않는 한 군인, 학생들을 동원해 펼치는 자연보호 활동은 별 의미가 없다.”며 개개인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을 마친 후 내원사 주변 도로와 산책로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