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우체국(국장 박창주)은 지역의 소외된 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우체국이라는 이름하에 평소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인 박아무개(보광고.2), 송아무개(웅상중.1) 학생에게 매월 1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9월 24일 추석을 맞이하여 지급했다. 우체국 한 관계자는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박아무개 학생은 어머니 사망과 아버지 행방불명으로 큰집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큰아버지마저 뇌졸중으로 투병중에 있는 어려운 형편이며, 송아무개 학생은 아버지 사망, 어머니 가출로 누나(중.2)와 단둘이 정부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는 형편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학생 모두 성실한 학교 생활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기 /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