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유산.어곡공단을 가르는 어곡천에 근처 공장에서 유입된 수성페인트로 인한 오염이 발생했다. 어곡공단내 있는 도료생산공장(ㅈ 산업)에서 보관중이던 수성페인트 수톤이 공장하수구를 거쳐 어곡천까지 유입된 것이다.
조사 결과 공장바닥 도색 작업 중 탱크밸브 조작 미숙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어곡천은 수킬로에 걸쳐 수성페인트로 뒤덮였다.
한편 이에 대한 책임이 있는 회사측은 시청 공무원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역추적해 사건이 들어나기까지 모른 채 방치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아도 올해 여름 어곡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인근 공장에서 폐수를 방출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 시민들이 이에 대한 시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던 가운데 일어난 사건이라 그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페인트 유출 경위, 특히 고의성이 있었는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 후 적절한 조치를 할 생각" 이라고 밝혀 추후 조사결과에 따라 형사고발 등이 있을 수 있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