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국정감사장에서 조경태의원이 문제제기한 양산신도시 부실 배수자재건에 관련해 토지공사에 대책 마련 등을 문의해본 결과 토지공사측은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아 다른 보완책 마련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토지공사는 "양산 신도시의 지반은 녹산공단, 부산신항만과 같은 연약지반이 아니고 배수자재도 시방서 규정 90미크론에 해당되는 제품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수자재관리 등은 변경된 규정에 맞게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제품 결함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물금 공사에 사용된 SF49는 '한국원사물 시험염구원'의 규정 시험은 통과했지만 실질적으로는 규정에 미치지 못하는 120미크론으로 나타나는 곳도 있어 여전히 문제점은 남아 있다.
한국원사물 시험연구원은 SF49제품 2억 미터 전량을 90미크론 이하로 발행했지만 다른 연구원의 시험 결과 똑같은 원단에서 잘라낸 제품도 120미크론으로 나오는 등 시험 결과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한 의심을 더욱 짙게 하는 것은 그 문제의 연구원이 보유 장비 수량을 훨씬 초과한 분량의 성적서를 남발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유념하여 다시 한번 배수자재를 검사하고 관리해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