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2일 전국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양산에 모여 건각을 겨룬다.
양산시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홍보와 지역의 관광이미지 제고, 경제활성화 등의 계기 마련을 위해 제1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개최 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시 생활체육협의회 내에 대회조직위를 구성한데 이어 대회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전문업체인 케이스포츠먼트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인터넷 홈페이지(www.ysrun.com)를 구축,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참가접수를 받기 시작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 나서고 있다.
대회는 5㎞와 10㎞, 하프(21.0975㎞)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열릴 예정. 오전 9시30분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는 것으로 시작, 10시 정각 하프출전 선수들의 출발에 이어 10분 간격으로 10㎞와 5㎞ 출전 선수진들이 출발하게 된다. 경기 시작에 앞서 오전 8시30분부터 황영조 팬사인회와 에어로빅 공연 등 식전행사도 펼쳐진다.
경기코스는 하프경기가 영대교를 건너 유산파출소~비락우유~광명정비를 거친 뒤 35호 국도를 따라 달리다 하북면 상삼교를 반환점으로 해 다시 35호 국도를 따라 양산IC 사거리를 거쳐 운동장 주경기장 트랙 결승점을 향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10㎞와 5㎞ 경기는 하프코스를 따라 달리다 각각 광명정비 앞과 유산파출소 앞에서 35호 국도로 진입, 운동장으로 들어오는 코스다.
참가 접수는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으로만 신청 가능하며, 지원코스를 완주할 수 있는 신체 건강한 남녀면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6천명으로 제한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시상은 하프와 10㎞ 경기 1위 남녀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지는 등 1위부터 30위까지에 대한 공식시상과 함께 연령별(35세 미만, 49세 미만, 50세 이상) 1위자에 대한 시상, 30명 이상 참가팀 중 최다참가팀을 가려 1~10위에게 시상하는 단체시상이 있다.
한편 시는 국도 35호선 일부 구간이 이번 마라톤 대회 코스로 이용됨에 따라 사전홍보를 강화해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