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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정신장애인 어울마당 - '함께하는 세상을 향해' 나래를 펴..
사회

정신장애인 어울마당 - '함께하는 세상을 향해' 나래를 펴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0/15 00:00 수정 2004.10.15 00:00
13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

 2004년 정신장애인 어울마당 '함께하는 세상을 향해'가 13일 오후 1시30분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서부경남지부를 비롯해 양산시와 창원, 마산 등 도내 주요 시군의 정신의료기관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창원시, 진주시, 마산시, 김해시, 통영시, 사천시, 함안군, 창녕군, 합천군, 의령군, 양산시의 정신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요양시설, 보건소 관계자 그리고 오근섭 양산시장을 비롯한 내ㆍ외빈 등 500여명이 참가해 각종 공연 관람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즐기며 재활의지를 다졌다.
 식전행사로 펼친 통도환타지아 고적대 시연은 참가자들의 흥을 돋아주었으며, 이어서 가진 본 행사는 표창장과 감사패 수여, 환영사 및 축사, 격려사와 정신장애인 권리장전 낭독과 양산대학 초청 '룸바' 공연, 어울마당 등의 차례로 진행됐다.
 오근섭 양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정신장애의 아픔과 사회적 편견이라는 이중적 고통 속에 생활하는 장애우들과 그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재활의지를 다지고, 서로의 노고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나누며 새로운 희망을 뿌리는 자리이다"며 장애우 모두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어울마당 '함께하는 세상을 향해'에서는 레크리에이션으로 기관별 장기자랑에 이어 '노래와 함께 안마를', '박수는 건강에 좋아요', '다함께 놀아봅시다' 등의 프로그램을 다함께 즐겼으며, 영산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서는 볼거리와 체험마당이 열려 페인스페인팅, 민속놀이, 정신건강상담부스, 회원작품 전시 및 판매, 그리고 양산시 정신보건센터를 비롯한 각 지역 정신건강관련 홍보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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