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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생활체육] 탁구 "다이어트, 치매예방, 두뇌개발에 최곱..
사회

[생활체육] 탁구 "다이어트, 치매예방, 두뇌개발에 최곱니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0/15 00:00 수정 2004.10.15 00:00
경남 생활체육대회서 종합2위 양산시생활체육활성화 기대 - 공수만 탁구교실서 어머니 탁구교실, 공탁동호회, 학생CA활동

 현재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ㆍ장년층의 성장기인 60년대에서 80년대까지 특별히 건강을 챙기기 위해 운동시간 할애나, 경제적 지출을 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었던 운동경기가 탁구라 생각한다.
 지난 8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올림픽경기 중 우리 국민들의 사랑을 한껏 받은 종목이 한둘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치자면 '탁구'가 아닐까.
 유승민 선수가 멋진 경기로 올림픽 금메달을 국민들에게 안겨준 이후 학창시절 삼삼오오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부담 없이 즐겨 찾던 탁구장 문턱이 요즘 가정주부들과 직장인들의 출입으로 북적대고 있다.
 개척이라 하기에는 뭐하지만 탁구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양산에 4년 전 '공수만 탁구교실'(신도시 대동상가)에 삶의 터전을 펼친 공수만ㆍ박숙희씨가 양산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공수만 탁구교실을 열기 전까지 부산의 탁구 명문인 계성여중에서의 탁구 코치를 비롯한 지도자 경력 30여 년 동안 감독 및 코치를 생활을 통한 꿈나무 육성에 정열을 기울여온 공수만씨는 부산광역시 생활체육협의회 지도강사 및 관리실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2급 경기지도자 자격도 갖추어 탁구와 함께한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지니기도 했다.
 또한 한국 탁구연맹 최우수 지도상, 생활체육협의회 중앙회장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등 다양한 공로상은 물론 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해 지난날 공수만씨의 탁구 인생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었다.
 공수만씨는 어렸을 때 옆집이 탁구장이었던 환경으로 누나들과 함께 자연스레 탁구장을 드나들면서 탁구채를 손에 잡았다며 아내인 박숙희씨도 탁구동아리에서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슬하에 둔 2녀 1남의 자녀 중 현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탁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탁구의 매력으로 "전신운동이기에 다이어트에 최고"라며 "간편한 복장과 운동의 강약조절이 가능해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다" "상대와의 두뇌게임으로 치매 예방이 가능"하고 "유연성과 순발력, 승부욕을 키워준다. 또 실내운동이기에 날씨와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전천후 운동이다"고 말하는 공수만씨의 얼굴 표정에서 탁구사랑을 한없이 느낄 수 있었다.
 공수만 탁구교실은 오전 10시 문을 열어 늦은 저녁까지 탁구장을 찾은 손님들이 자리를 뜰때까지 개방한다. 주부들을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어머니 탁구교실'을 운영하며 '아버지 탁구교실'과 탁구사랑 동호회인 '공탁동호회' 남부중과 중앙중 학생들의 CA활동을 운영한다며, 특히 전 탁구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했던 이광득(현.코카콜라 근무)씨도 시간이 나면 틈틈이 탁구교실을 찾아 회원들을 지도해줘 좋은 반응을 얻는다고 했다.
 어머니 탁구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이향미(54.극동아파트) 주부는 "3년 전부터 탁구교실에 참여했다. 처음 시작했지만 성실하게 지도해주셔서 초보탁지는 뗐다"며 건강도 챙기고 회원들과 함께하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양산시체육회 탁구연합회 탁구부 실무를 맡아 활동하고 있는 공수만씨는 올해 경남생활체육대회에서 선수로 출전하기도 해 탁구부문종합2위를 차지하는데 수훈을 세우는 등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서 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10월 24일 제1회 양산시장배 탁구대회와 11월 13일과 14일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전국 국민생활체육 한마을 리그전에도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동이 좋아 특히 탁구가 좋아 탁구사랑이라는 외길을 걸으면서 지도자로서, 선수로서 그리고 생활체육활성화로 탁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전력투구하는 "공수만 탁구교실"에 박수를 보낸다.
 ●위치:신도시 대동상가 5층/☎38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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