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종합체육관 야외 농구장에서 ‘걸거리 농구대회’가 열렸다. 양산시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고등부 32팀, 중등부 20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가 진행된 농구장 밖에서는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 선수들 친구들과 부모들의 응원전도 함께 벌어졌다.
이날 대회 중등부 8강전 경기가 끝난 후 양산 중앙중 이시현(3학년)선수는 “매일 수업이 끝나고 나면 팀원들과 두 시간씩 연습을 했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흐르는 땀을 닦아냈다.
뜨거운 태양보다는 농구 코트장을 누비는 선수들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열기로 인해 후끈 달아오른 경기장이었다.
이날 ‘길거리 농구대회’의 우승은 고등부에서는 부산공업고등학교가 중등부에서는 금곡중학교가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양산시장상과 상금으로 고등부 30만원 중등부 20만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