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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조류독감 "이제는 얼씬 마라"..
사회

조류독감 "이제는 얼씬 마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0/22 00:00 수정 2004.10.22 00:00

 최근 태국, 베트남등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가 또 다시 발생해 2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해당 국가에서 조류독감의 확산차단을 위해 닭 2천300마리를 살 처분하는 등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와 올 초에 조류독감으로 홍역을 치른바 있는 양산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는 조류독감의 전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내 닭ㆍ오리 등 사육농가의 예찰활동, 농장출입 차량 및 사람의 통제, 야생조류의 접촉 차단 등의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타 최근률 소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조류 독감이 발생되지 않았으며 시에서는 혹시나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축사, 사료창고, 분뇨처리장, 닭ㆍ오리 사육농가 등 중점 방역관리 대상에 대해 농장출입을 통제하고 사료차량, 약품운반차량, 분뇨차량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예방과 함께 의심증상 발견 시에는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와 올 초에 발생했던 조류독감은 양산시 양계 31농가 71만9천마리의 닭ㆍ오리 등을 폐사시켜 125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전례가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신고전화(1588-4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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