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7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의 하반기 총력투쟁 출정식이 열렸다. 출정식이 열린 대회의실 입구에 걸려있는 파업승리 현수막에는 이번 하반기 총력투쟁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조합원들의 격려글이 빽빽이 적혀있었다.
경남공무원노조 임종만 부본부장과 이현범 교육선전국장을 비롯해 전교조 양산지부와 민주노총, 양동이(양산시민단체) 등 많은 단체와 인사들이 찾아와 이번 출정식을 함께했다.
지나온 공무원노조의 역사와 앞으로의 과제를 담은 비디오 '우리는 승리하는 역사를 쓸 수 있다.'를 단체 관람한 후 투쟁 깃발 전달로 본격적인 하반기총력투쟁 출정식이 시작 되었다.
이날 출정식에서 출정사를 한 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 김경훈 지부장은 "지난번 서울집회도 원천봉쇄하는 등 공무원들을 억압하는 정부에 대해 지도부는 7대 개선과제 해결과 노동3권 쟁취를 목표로 앞장서서 투쟁하겠다."며 "지도부가 앞에서 온갖 궂은일을 다할 것이니 조합원들은 하나 된 모습만 보여달라"고 말함으로써 조합원들의 단결을 강조했다.
이후 열린 문화행사에서는 민중가수 최도은씨가 자신의 히트곡 '불나비'등을 열창해 조합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총력투쟁에 임하는 공노조 양산시지부 지도부의 결의를 표현하기 위한 손도장을 찍고 투쟁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공식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