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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특별기획16] 지역사회와의 소통Project수업에 관하..
사회

[특별기획16] 지역사회와의 소통Project수업에 관하여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0/22 00:00 수정 2004.10.22 00:00

 4. 학교, 마을과 연애를 시작하다! (지난호에 이어짐)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진행되었던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기술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지역사회와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는 우리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으며 우리 학생들은 지역사회로부터 배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하나둘씩 버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봉사를 조직하고 기획하며 동시에 그로부터 학습할 것입니다.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스스로 학습할 것인가 하는 것은 이제 그들의 손으로 기획되고 작성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학교의 상근교사와 지역사회의 스승들은 이제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잘 정비하고 제공하며 새로운 배움의 기틀이 확립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일이 추구해야할 것입니다.
 *학생 개개인의 변화와 학습 성과는 여기에서 일일이 전달하기가 어렵고 원고의 제한된 분량을 넘어서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단적으로만 말하자면, 마을을 겉돌던 학생들이 마을 속을 활보하며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고, 지역의 스승들과 만남을 갖는 학생도 있으며, 지역의 스승을 자신의 모델로 삼는 친구들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내면적으로 기술하고 공정화하거나 평가의 기준을 세우는 일은 보다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 미래의 새로운 단계 4
 - 학교, 마을에 청혼하다

 학교가 마을과 깊은 사랑을 나누기 시작함으로 인하여 보다 본격적인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와 소통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학교 내부적으로는 지역사회 내 더 많은 스승으로부터 배우는 것과 더불어 보다 체계적인 지역사회 학습 팀을 구성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단발성으로 끝난 프로젝트들을 지속적인 마을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기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 교육적 성과와 삶의 성과들이 한층 끌어 올려져서 지역사회와 우리 학생들의 삶에 반영될 수 있는 경로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제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사가 단순히 좋은 의도로만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에게 많은 세심하고 사려 깊은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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