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로즈힐 임대아파트 사태와 관련 시가 입주민들의 요구 조건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19일 로즈힐 입주민들이 시청을 항의방문해 임시사용승인과 입주민보호대책을 요구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웅상읍 주진리 일원에 위치한 로즈힐 임대아파트는 지상 19층에 7개동 826세대 아파트로 지난 99년 10월 사업주체가 부도나 사전입주한 3개동 193세대 주민들은 사업주체를 주택법위반으로 고발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전체 공정중 단지내의 부대시설 및 진입도로 등의 편익시설이 아직도 완성되지 않아 입주민들은 자녀 등교문제를 비롯, 주거생활에 불편이 있다며 임시사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입주민들의 주거생활 안정화에 최대한 협조하기 위해 사업주체에 사업승인 구비 조건 완료 및 임시사용에 문제가 없는 범위내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