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서울발레시어터를 초정, 오는 6일 오후 3시, 7시 두 차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발레 뮤지컬 '창고(Warehouse)'공연을 선보인다.
'추억 창고로의 초대'라는 부제를 단 이번 발레 뮤지컬 공연은 1995년 2월 창단된 프로 발레단인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70~80년대를 배경으로 안무한 작품으로 1970~8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낸 현대인들의 마음 속 '추억 창고'에 가득담긴 인생 이야기를 음악과 무용을 통해 무대 위에 펼쳐낸다.
나른한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40대 초반의 남자를 통해 관객들을 추억으로의 여행에 초대할 이번 무대에는, 친구들과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보기 위해 어색한 사복차림을 하는 모습과 제과점에서의 남녀 미팅, 대학생이 돼 디스코텍에서 만난 첫사랑 등 7080세대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음직한 일들이 16장의 무대로 연출된다. 여기에 당시 그들이 즐겨 들었던 클래식과 팝, 가요, 록 등이 버무려지고, 발레공연 사상 처음으로 사용되는 사물놀이와 함께 독특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면서 관객들을 '추억의 창고'로 불러들인다.
관람료는 일반 S석 1만원(학생 7천원), A석 8천원(학생 5천원). 입장권은 양산문화예술회관과 농협양산시지부, 동양산ㆍ웅상ㆍ물금ㆍ하북농협과 상북새마을금고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문의 ☎(055)380-4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