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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을빛에 더욱 빛난 축제한마당..
사회

가을빛에 더욱 빛난 축제한마당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1/05 00:00 수정 2004.11.05 00:00
물금동아중 '학예발표 및 학습물 전시회'

 개교 49주년을 맞이한 물금동아중학교(교장 김일두)가 28일 교내 운동장과 본관전시실을 이용해 '학예발표 및 학습물 전시회'를 개최했다.
 김일두 교장은 인사말에서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그동안 갈고 닦은 숨은 기량과 재주들을 모아 한바탕 잔치를 열었다”며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본관 1, 2, 3층에 마련한 전시회장에는 각 교과목 및 특활, 부서별 학습물인 학급신문, 모형탑, 상장, 학습지도안 등의 작품과 사진 등의 다양한 학습결과물을 전시ㆍ발표했다.
 전일제 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전에는 학습물 전시 관람과 디지털도서관 개관식, 그리고 다과회를 급식소에서 가졌으며, 오후에는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학년별, 학급별 장기자랑이 벌어져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부부가 나란히 학교를 찾은 학부모 김재영ㆍ홍영애씨는 “그동안 학교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었는데 직접 찾아와 보니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정성들여 잘 꾸민 여러 가지를 보니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느낌이다”며 “학교가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학습환경도 좋고, 전시회를 보며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운다”고 했다.
 이 학교 선대근 교감은 “대부분의 학습이 교실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나름대로 연습하고 준비한 장기자랑과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학우들 사이의 정보교류와 화합을 통해 학습의욕을 높여준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물금동아중학교는 책읽기, 교수ㆍ학습센터, 정보ㆍ문화와 레크레이션 기능 수행이 가능한 모듬학습장, 장서진열대, 브라우징 공간 및 대출대를 갖춘 디지털도서관인 '책나눔터'를 개관했다. 이 '책나눔터'의 개관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계발과 생각을 키우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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