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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특별기고] 양산 - 부산간 대중교통 확보 시급하다..
사회

[특별기고] 양산 - 부산간 대중교통 확보 시급하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1/12 00:00 수정 2004.11.12 00:00

 양산시는 공업도시인 울산시와 인접해 있고 우리나라 제2의 거대도시인 부산시의 거점도시이기도 한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관내에도 다수의 공업단지가 분포되어있을 뿐 아니라 향후 신도시 조성에 의한 인구 증가는 물론 관광객 반문도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라 부산시내버스의 양산연장운행은 무엇보다 시급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상생활의 순환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현실과는 달리 양산은 교통편 부재로 인해 동일 생활권을 2회이상 환승함으로써 시민의 불편은 물론 경제적 손실 또한 실로 크다고 할 수 있다.
 부산시내버스가 양산에 들어오면 대중교통의 확보로 승용차 이용억제 효과는 물론 유산, 어곡, 북정, 산막공당 등 근로자들의 출퇴근도 용이해질 것이다.
 또 부산에 유학생을 둔 가정에서는 하숙이나 자취를 시킬 필요 없이 집에서도 얼마든지 통학이 가능하게 되므로 인구유출로 인해 관내 자본이 타 도시로 빠져나가는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
 특히 양산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교통문제로 시작되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대중교통의 확보로 신속한 교통망만 확보된다면 교육문제, 주거문제 등 주민불편 요인도 단번에 크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장점이 눈에 보임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내버스의 양산운행에 적극 나서지 않고 주민불편을 가중시킨다면 양산은 인근 도시에 비해 발전 속도가 느려질 뿐 아니라 결국 경쟁력 없는 도시로 밀려나 신흥개발 도시에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후진도시가 될 수밖에 없다
 인근 김해시만 하더라도 하루 800회의 부산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고, 웅상, 기장, 진해 역시 하루 수백회의 부산시내버스가 운행되는 상황에서 유독 양산시만 거기에서 벗어나 부산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을뿐더러 시민들의 생활편익과 양산시의 경제적 이익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다.
 하루빨리 지역주민들의 편익과 양산시 발전을 위해 부산시내버스 운행을 적극 도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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