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근섭 시장, 김상걸 시의장 (주)포스코 건설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양산시 자원회수시설 건설공사를 위한 착공식이 거행되었다.
이 공사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처리를 위해 한국토지공사와 함께 추진해 왔으며, 총공사비 501억여원을 들여 200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환경 테마공원과 수영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과 문화공간을 설치하여 모범 견학장소로 양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열분해용융방식으로 소각할 경우 생활폐기물은 물론 음식물쓰레기, 산업폐기물 등을 섭씨 1300-2000도의 고열로 완전연소 시키기 때문에 환경오염과 분리수거 등 쓰레기 처리의 문제점이 해결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토카 방식의 다이옥신 발생량 0.001㎦/㎥(허용기준치 0.1㎦/㎥)보다 크게 낮은 0.00039㎦/㎥로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배출가스량도 30% 가량 줄어들고 폐기물 발생량도 스토카 방식에서의 12%보다 크게 낮은 0∼3%여서 토양 및 환경오염을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설이 설치 가동될 경우 우리나라의 폐기물 정책 및 폐기물처리시장의 판도가 바뀌는 하나의 분기점이 될 것이며 실제 열분해용융시설의 설치에 대해 국내 지차체로부터 그동안 양산시의 추진과정 문의 등 벤치마킹을 받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