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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올해수능 EBS 강의 대폭반영..
사회

올해수능 EBS 강의 대폭반영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1/18 00:00 수정 2004.11.18 00:00

 17일, 입시한파가 사라지고 다소 쌀쌀한 날씨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이날 시험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들에 의하면 EBS 수능방송과 연계한 문항이 30~40% 정도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5학년도 노병완(고려대 국어교육)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은 "난이도는 지난 6월과 9월 실시한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했다"고 밝히고, "올해 수능시험은 지난해와 달리 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됐기 때문에 지난해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큰 차이는 없다"며 "지난해보다는 이번 수능시험과 똑같은 방식으로 치러진 6월 및 9월 모의평가를 참고했다"고 설명하면서 "영역 및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없도록 영역간 및 영역내 선택과목간 난이도를 조정하는데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이 의견 조율을 하는 등 상당부분 신경썼다"고 강조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언어와 탐구영역이 지난해 수능시험보다 다소 평이했던 반면 외국어(영어) 영역은 질문이 길고 어휘도 까다로워 어려웠고, 수리영역은 대체로 쉬웠지만 상위권 수험생에게는 까다로운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돼 결국 외국어 및 수리영역의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풀 수 있느냐에 따라 고득점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양산지역에서는 남부고등학교를 포함한 모두 4곳의 수험장에서 1600여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렀으며, 감독을 맡은 교육청 관계자에 의하면 남부고의 경우 356명의 수험생중 22명이 결실하는 등 전체 양산지역 수험생중 0.05%가 결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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