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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재경 양산산악회 북한산 등반..
사회

재경 양산산악회 북한산 등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1/18 00:00 수정 2004.11.18 00:00

 13일 오후 2시반경에 서울시 종로구 구기터널옆 구기파출소 건너편 간이매장에는 정겹고 그리운 얼굴들이 등산복차림으로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이들은 서울에 터를 잡고 사는 양산사람들이 재경 양산산악회(회장 배재욱) 2004년 3/4분기 등반행사에 동참하려는 사람들.
 다들 오랜만에 고향사람들을 만나는 설렘에 들떠있는 가운데 더러는 평상복차림으로 와서는 집안에 일이 있어, 또는 피치 못할 다른 일정 때문에 산행에 참가할 수 없어 미안하다며 수인사만 나누고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향우들도 있고….
 원래 3/4분기 정기산행은 10월 경남도민회 등반대회와 겸하기로 하였으나, 경남도민회 등반에 참가자가 너무 많아 식당예약이나 인솔이 불가능하여 각 시군별로 10명 내외로 인원 제한을 함에 따라 양산산악회 산행은 11 월13일로 일정조정을 하였던 것이다.
 이날 산행은 일정변경과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어, 참석인원이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 우려되었지만, 모두 25명의 향우들이 동참해 변함없는 고향사랑의 열정과 향우들 간의 우의를 다졌다. 집결장소에서 반가운 인사와 인원점검을 끝낸 일행들은 3시 30분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해 북한산 구기계곡에서 대남문코스를 되돌아 오후 5시에 하산, 산울림 식당에서 가진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의결했다.
 
 1. 2004년도 4/4분기 정기산행은 내년 1월 2째 주 토요일(2005년 1월 8일)에 수락산 산행으로 결정하고, 이 자리에서 신년 계획보고 대회도 겸하기로 했다.
 2. 2005년 정기산행은 4회로 하고 3, 6, 9, 10월 두 번째 토요일 또는 네 번째 토요일로 하는 안을 내년 1월 총회에서 인준을 받기로 했다.
 
 회의 종료 후, 일부 회원들은 다른 바쁜 일정으로 먼저 자리를 뜨고 남은 회원 16명이 저녁 7시경부터 자리를 옮겨 노래와 여흥으로 뒤풀이를 한 다음에야 다음 만남을 기약하면서 헤어졌다.



유재흡 / 재경양산산악회 부 산악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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