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지역 초ㆍ중ㆍ고 12개교(초 7개교ㆍ중 3개교ㆍ고 2개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과 학부모회 회장 24명으로 구성된 '웅상학교운영위원장ㆍ학부모회장 협의회(웅학협ㆍ회장 조강래)'가 지역의 교육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15일 저녁 7시 웅상읍 덕계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경남도 교육위원회 박성기 부의장과 이광희 위원, 경남도의회 이장권 도의원을 초청해 마련한 이 자리에는 24명의 웅학협 회원 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회원이 참석해 지역의 교육현안에 대한 저마다의 열의를 내보였다.
초청 인사들인 도 교육위원회 박성기 부의장, 이광희 교육위원, 이장권 도의원과 조강래 웅학협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곧 바로 시작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해당학교의 개ㆍ보수 문제에서 지역 전체의 교육문제 전반에 이르는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ㆍ장년층 경력교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임교사와 여교사의 비율이 높은 교원인사, 학교주변의 유해업소, 낙후된 학교시설, 부산 등 원거리에서 출퇴근하는 교사들의 공동사택, 학교체육 육성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이에 대한 초청 인사들의 답변이 따랐다.
이날 초청 인사들과 참석자들은 제기된 문제들을 요약ㆍ정리해서 교육감에게 정책제안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