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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교사들이 꾸민 '리코더 창단연주회'..
사회

교사들이 꾸민 '리코더 창단연주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1/19 00:00 수정 2004.11.19 00:00
가르치며 배운 실천교육활동

 관내 초등학교 교사들의 자생단체인 양산교사리코더연구회(회장 주정희)가 15일 삽량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했다.
 32명의 교사 회원들이 꾸민 창단연주회에는 양산교육청 강수효 교육장을 비롯해 삽량초, 양산초, 신기초, 범어초, 천성초, 중부초, 양주초 교장과 학부모, 학생 그리고 진해교육청 근대현 교육장 등 250여명이 참석해 격려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주정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5가지 리코더와 재미있는 타악기가 어우러진 화음은 맑고 잔잔하면서도 색다른 감동을 줄 것이다"며 "책상서랍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리코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강수효 교육장은 "청출어람의 숭고한 교육철학과 함께 우리가 하는 많은 일 중에 학생의 정서순화와 소질계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교사 연찬은 참으로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연주회장을 찾은 김미연ㆍ정윤영(삽량초. 4) 어린이는 "깔끔하고 아름다워요. 차분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라며 선생님들의 모습이 너무 멋지다고 입을 모았다.
 한시간여 동안 가진 연주회는 전체 회원이 다함께 꾸민 연주무대와 양주초, 천성초, 양산초 등의 학생들이 꾸민 찬조공연, 그리고 그룹별 공연 등으로 리코더의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선율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일선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 교육자 스스로 늘 배우고 익혀 그것을 학습활동에 이용하고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실천교육의 장을 펼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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