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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초등 5년, 고등 4년 학제 개편' 주장..
사회

'초등 5년, 고등 4년 학제 개편' 주장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1/19 00:00 수정 2004.11.19 00:00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제안

 한국교육개발원의 한 연구원이 장기적인 검토를 거친 후 기존의 학제를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안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우면동 KDEI에서 열린 서울 '지식기반사회 학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김영철 한국교육개발원은 그동안 여러 연구를 통해 제시된 학제개편 방안 중 가장 많이 논의됐고 합리성을 지닌 것이 유-5(초)-3(중)-4(고)-4(대)제 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김연구위원은 그 영향과 파급효과를 감안 신중하게 장기적인 검토를 거친 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이 학제가 시행된다면 "초등 수업연한을 1년 단축하는 대신 보다 중요하고 학습능력이 뛰어난 시기인 고교 수업연한을 1년 연장할 수 있어 부실한 고교교육의 충실화에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DEI의 이번 토론회는 교육인적자원부가 학제개편과 관련한 쟁점과 각종 방안 및 문제점 등에 대한 정책연구를 KDEI에 의뢰해 이루어졌으며 합리적인 학제개편안이 제시되면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있다.
 한편 KEDI가 교원, 공무원, 연구원 등 824명을 상대로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제개편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의견은 전체의 7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제개편에 대한 필요성에 대부분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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