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관내 초ㆍ중학생 선수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장기 종합 체육대회가 열렸다.
맑은 가을 하늘아래 개최된 이날 대회는 2005년도 경남 종합 체육대회 1차 평가전을 겸해 육상, 수영, 축구, 인라인스케이팅 등 총14개 종목을 놓고 어린 체육 꿈나무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지면서 그 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들을 마음껏 뽐냈다.
이 대회는 우수 선수 조기 발굴, 체육 인구의 저변 확대, 학교체육 활성화에 목적을 두었으며, 교육감기 종합 체육대회 출전선수 선발전을 겸한 각종 대회를 통합시켜 학교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다. 하지만 핸드볼 경기에서 보듯 맨땅에서 경기를 진행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했으며 백화점식 경기종목 선택과 짧은 준비기간으로 인해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