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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피아니스트 '서혜경 초청 연주회'..
사회

피아니스트 '서혜경 초청 연주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1/19 00:00 수정 2004.11.19 00:00
19일 저녁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카네기 홀이 선정한 세계 3대 피아니스트' '건반 위의 여신' '소리의 마술사'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서혜경 초청 연주회'가 양산시민들의 음악 감성을 자극한다.
 5세 때 피아노를 시작해 8세 때 서울교대 콩쿠르 1위, 이듬해 이화, 경향 콩쿠르 전체 특상, 72년과 73년 5.16 민족상 수상 등 국내 무대에서 신동으로 주목받던 서혜경은 미국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영 아티스트 콩쿠르, 쇼팽 콩쿠르, 줄리아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메노그 국제 콩쿠르 등에서 차례로 입상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1980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 권위의 부조니 콩쿠르에서 우승함으로써 일약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대열에 합류했다. 1985년에는 25세의 나이로 링컨센터상이라 불리는 '윌리엄 퍼책상'을 받았으며 세계굴지의 메니지먼트회사인 ICM과 전속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전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쳐온 서혜경은 최근 서울, 전주의 독주회와 KBS교향악단, 포항, 부산, 인천시향 등과 협연을 가졌으며, 3월 6일 뉴욕 링컨센터의 독주회에서는 평론가 Harris Goldsmith로부터 '내 생애 이렇게 아름다운 슈만과 쇼팽을 들어본 일이 없다'는 찬사를 들었다. 현재 서혜경은 뉴욕을 중심으로 한국, 미국, 유럽, 중극 등지에서 원숙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희대학 교수로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쇼팽과 슈만, 베토벤, 스트라빈스키의 곡 등 모두 8곡을 선보일 이번 양산 무대는 양산시민들로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기회로 이번 무대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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