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청소년문화제'가 열리게 돼 늦가을의 양산이 우리 아들 딸들의 '끼'와 '신명'으로 마구 들썩이게 됐다.
'청소년문화제'는 해가 거듭될수록 수준이 향상되고 열기도 더 달아오르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 청소년 문화행사로, 양산시가 주최하고 전교조 양산지회와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상담실이 주관하는 이번 '제4회 청소년문화제'에 본사는 문화관광부, 경상남도, 양산시교육청, CJ 가야방송과 더불어 후원단체로 동참했다.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양산고 강당과 청소년문화의 집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네 돌맞이 '청소년문화제' --
청소년 자신들은 물론, 행사를 기다리는 부모들의 마음까지 들뜨게 하는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본다.
[어울마당] 19일 저녁 7시~ / 양산고등학교 강당
양산지역 중ㆍ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다양한 동아리들이 펼치는 마당.
각 학교의 댄스, 락밴드, 풍물, 마술동아리들이 그들만의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한다.
[영상제] 20일 낮 3시~ / 청소년 문화의 집 다목적실
양산고, 남부고, 보광고, 웅상여중 방송부를 맡고 있는 청소년들이 꾸민 영상작품으로 ▲드라마 '같은 선택 다른 길' ▲다큐멘터리 '갈림길' ▲뮤직비디오 '돌아가고 싶어'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선보인다.
[연극제] 20일 저녁 6시 30분~ / 청소년 문화의 집 다목적실
양산고, 남부고, 효암고, 양산여고, 삼성중, 웅상여중의 연극반 친구들로 구성된 양산 연극 연합동아리가 준비한 무대.
▲엄마랑 아빠는 안 그랬어 ▲돈벼락은 '벼락'이다 ▲어머니와 교통카드 ▲愛(그리워하다, 사랑하다, 아끼다) 등 저마다 다른 색깔을 가진 4개의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