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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쯔쯔가무시병 조심하세요..
사회

쯔쯔가무시병 조심하세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1/19 00:00 수정 2004.11.19 00:00
경남 쯔쯔가무시환자 전국 1위

 200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던 쯔쯔가무시증(제3군 전염병) 환자가 올해 들어 다시 증가추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10월말 현제 발생환자 수에서 경남은 247명의(전체 1525)환자가 신고 되어 가장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가을철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에 물려 자주 발생하는 급성열성전염병으로 6~21일 정도의 잠복기간을 거친 후 두통, 발열, 오한, 발진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는 병이다.
 발생 초기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쉽게 치료되지만 단순 감기로 치부하고 넘어가면 심한 경우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등이 생길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양산시도 각 읍?면?동 및 보건지소 등에 예방활동 강화를 지시한 상태다.
 가을철 들쥐에서 가장 많이 전염되는 병이니 만큼 들쥐가 서식하는 환경에 노출된 농민과 군인들은 작업이 끝난 이후 따뜻한 비눗물로 샤워해 털진드기를 제거하고 작업복도 소독도 철저히 해야 전염을 예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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