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학교(교장 양호석)는 '제5회 해오름제'를 8, 9일 이틀 동안 열었다.
8일 운동장에서는 정신력과 체력향상 및 협동 단결하는 마음을 기르자는 '체육대회'를 재기발랄하고 재미있게 꾸민 가장행렬 입장식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단체줄넘기, 피구, 줄다리기, 축구, 10인11각, 800m달리기와 학급별 응원 등 다채로운 행사를 치렀다.
9일에는 발랄하고 창의적인 공연무대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 음악과 댄스, 개그, 창작무용, 연극, 마술, 콩트, 수화노래 등 자유분방한 청소년의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
또한 지성과 감성을 키워 건강한 정신으로 학습에 임하자는 취지로 열린 작품전시회에는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수공예품, 미술품, 시화전, 금연교육포스터 및 조형물 등 500여점이 넘는 작품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를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체육수업과 특별활동 및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준비했다는 이은식 교감은 "해오름제는 각 반의 결속력이 강화되고 교육열이 높아지기를 기대하며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학창시철이 되어 내일의 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학년 축구경기의 부심을 보고 있던 3학년 학생 배모군은 "이번 축제는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지는 행사라 부담은 크지만 후배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3학년도 감안해 축제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