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대기 오염도를 상시 측정하여 웅상지역의 대기환경 개선 대책수립에 활용하고, 오존경보제 확대시행에 대비하여, 다음달 중으로 시비 2억8천400만원을 들여 웅상노인복지회관 옥상에 대기오염측정장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오존,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풍향, 풍속, 기온, 습도, 대기압, 일사량, 자외선 등 12개 항목을 24시간 연속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또한, 이를 알리기 위해 내년 1월경 7호 국도변에 풀컬러 대형 전광판도 설치하기로 했다.
전광판에는 대기오염도 외에도 시 이미지 광고 등 각종 시정을 홍보할 계획임에 따라 부산, 울산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웅상지역은 양산시의 교통관문으로서 7호 국도변의 광고 효과도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내 전역에 99년부터 대기오염 측정 장비를 설치해 두고 가동 중에 있다"며, "신도시에도 자원회수시설 완공시기에 맞춰 대기오염자동측정망을 확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