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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등산로 만든다
사회

안전한 등산로 만든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1/25 00:00 수정 2004.11.25 00:00
관내 최적의 등산로에 보행등 설치

 웰빙시대를 맞아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각종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등산은 특별한 장비없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관리 수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그러나 운동은 언제나 위험을 부담해야 하고 등산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신기산성 등산로에서 새벽운동을 즐기던 한 시민은 발이 미끄러져 발목이 골절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렌턴을 들고 있었으나 어두운 새벽길에서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시는 이러한 위험을 줄이고자 우선 신기산성 등산로변에 보행등을 설치한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보행등 설치공사는 다음달 초에 준공을 목표로 시공 중에 있다.
 등산로에 설치될 보행등은 새벽 4시에 점등되어 일출시에 소등되고, 일몰시에 점등되어 저녁 10시에 소등된다.
 소비전력은 250W인 일반 가로등에 비해 70W에 불과해 약 70%의 전력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공사인 동남전기는 보행등 개발을 통해 특허청으로부터 실용신안, 의장등록, 기술평가까지 받은 관내 유망 중소기업으로써 기술개발 의지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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