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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좌삼초, 산업체견학 일일체험학습..
사회

좌삼초, 산업체견학 일일체험학습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1/25 00:00 수정 2004.11.25 00:00
상신정밀 - 좌삼초에 장학금 등 지원

 좌삼초등학교(교장 배병택) 학생들이 산업체견학 일일체험학습을 실시했다.
 20일 좌삼초 전교생 70여명과 교사 및 학교 관계자 등은 자매기업인 상신정밀(주)(대표이사 김일부)를 찾아 하루 동안 학교 밖 수업을 진행했다.
 상신정밀을 찾은 학생들은 사원식당에서 공장 및 생산제품설명과 쓰임새, 향후발전 전망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설명 들었다.
 이 회사 강정수 부사장은 알기 쉽고 재미있는 실례를 곁들인 설명으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생산현장견학 시간에는 각종 기계들의 용도, 담당자의 하는 일, 외국인근로자의 근무현장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안내해줌으로써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본에서 들여와 사용 중인 생산설비제품의 불가피한 사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우리가 만들 수 있다. 내가 만들 수 있다"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공장견학 일정을 마친 후 학생들에게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하세요. 설탕알갱이만한 로보트를 학생여러분들이 만드세요"라고 부탁한 강 부사장은 "아이들이 봄날의 씨앗 같다. 너무 귀엽고 예쁘다"는 소감을 말했다.
 2차전지부품, 유기EL정밀부품, PDP핵심부품 등 첨단정밀부품을 개발ㆍ제조ㆍ판매하는 상신정밀은 그동안 좌삼초 학생 다섯 명에게 급식비지원과 졸업장학금 수여 등으로 유기적 관계를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학습을 위해 5백만원 상당의 LCD프로젝트를 기증하기로 해 좌삼초 꿈나무들의 작은 가슴을 부풀게 하고 있다.
 이 학교 배병택 교장은 "교육공동체로서 상신정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주리라 믿는다"며 회사에 고마움을 전하고 학부모 및 지역관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좌삼초와 상신정밀은 양산교육청(교육장 강수효)이 지난 상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양산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어깨동무운동의 운동의 일환으로 1학교 1기업 자매결연을 맺어 바람직한 교육공동체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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