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일맥문화대상 시상식
사회

일맥문화대상 시상식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1/25 00:00 수정 2004.11.25 00:00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등 네 명 수상

 제7회 일맥문화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웅상읍 소재 동부산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일맥문화재단(이사장 황수로)이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사람들에게 매년 수여하는 이번 일맥문화상의 수상자는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과학기술상),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회장(문화예술상), 김정자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학술상), 전임호(명성 스님) 운문승가대학 학장 겸 대학원장(사회봉사상) 등 네 명. 이들 수상자에게는 분야별로 각각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과학기술상 수상자 황우석(50ㆍ사진) 교수는 세계 최초로 복제된 인간줄기세포주 수립과 신경세포 분화를 성공시켜 난치병 극복의 가능성을 열어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빛낸 인물로 평가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종규(65)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은 문화재위원으로 2004년 서울세계박물관대회를 유치해 대회위원장을 맡아 국내외에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공로로 문화예술상을 받았다.
 학술상 수상자 김정자(61) 교수는 한국 근대소설 문체론의 이론을 확립했으며 한국 여성문학을 한 차원 높였을 뿐 아니라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소장과 부산 여성문학인회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해 온 점이 인정을 받았다.
 전임호(73ㆍ명성 스님) 학장은 운문승가대학 학장과 대학원장으로 1천500여명에 달하는 비구니 스님들을 배출하고 사회봉사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사회봉사상 수상자가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네 명의 수상자와 일맥문화재단 황수로 이사장, 안준태 부산시 정무부시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김인세 부산대총장, 김상훈 부산일보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