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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 내년 예산안 확정
사회

시 내년 예산안 확정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2/02 00:00 수정 2004.12.02 00:00
일반회계는 증액 ↑ 특별회계는 감소 ↓

 시는 지난 22일 올해 당초예산보다 16%(451억)늘어난 3천2백61억원의 내년 예산안을 확정해 시의회의 의결을 요구했다.
 시측이 요구한 이번 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1.6%늘어난 2천 7백 34억원으로 지방세가 11.7%늘어난 7백87억원(전체 세입28.8%)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도 각각 83.5%, 2.9%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특히 도비 등의 보조금은 표면적으로는 불과 15억원이 늘어났지만 지방양여금이 내년부터 없어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는 70억원 가량이 증액된 것”이라며 “이는 오근섭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도와의 관계를 강화한 노력의 성과”라고 말했다.
 시는 일반회계 2천7백34억원을 ▲ 사업예산 2천64억원 ▲ 경상예산 5백96억원 ▲예비비 71억원 등으로 편성했고 경상예산 구성비를 올해 22.0%에서 내년 21.8%낮추는 대신 사업예산은 72.6%에서 75.4%로 높여 사업에 대한 예산의 집중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중 사회보장ㆍ주택 및 지역사회개발비가 포함된 사회개발비로 전체 예산의 58.4%인 1천5백98억원이 투자되고 그 외 경제개발비 5백25억원과 일반행정비 5백62억원이 사용된다.
 이렇듯 일반회계는 세수증대 및 보조금 증대를 통해 전체적으로 증액되었지만 특별회계는 수질개선에 대한 국비지원율 조정에 따라 올해보다 34억원(6.1%)이 감액됐다.
 시측이 확정한 내년 예산안은 전체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기반 시설 확충 등의 필수 현안사업과 복지증진과 같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대규모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용역비 등 재정운용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강화하는 기조 아래 계속사업과 중점 추진키로 한 신규사업과 같은 각종 숙원사업을 위한 예산편성에 집중의 원칙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주요사업을 보면 ▲ 웅상 세신아파트 앞 진입도로 개설과 양산교 ~ 효충교간 도로 확장 등 자체 도시계획도로사업 55건에 대한 2백 79억원 ▲ 하수종말처리장 증설통합설치비 1백 1억원 ▲ 자원회수시설건설 1백억원 ▲하수관거 사업 60억원 등이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내년도 공공근로사업 예산을 올해 6억원보다 4억 2천만원 증액한 10억 2천만원으로 편성한 것으로 대상인원도 346명에서 520명으로 대폭 확대키로 한 부분으로 이는 시측의 저소득층에 대한 배려로 보인다.
 한편 오근섭 시장은 오는 12월 6일 개회하는 제6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 편성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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