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청소년들의 '끼'와 '신명'이 용솟음친 한 주였다. 11월 26일에서 27일까지 펼쳐진 양산고의 '천성한마당'과 효암고의 '효암축제', 11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 제일고의 '새빛제'를 들러보았다.
[양산고 '천성한마당']
11월 26일 아침 9시 30분, 가장행렬 입장으로 개막된 <천성한마당>은 태권도시범에 이어 에어로빅(진도고), 풍물(천재지변), 연극공연 등 공연행사와 미술작품전, 시화전 등 각종 전시행사, 자매학교와의 축구대회, 반별 장기자랑 들이 차려져 모든 천성인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27일 오후 3시에 막을 내렸다.
[효암고 '효암축제']
11월 26일 10시에 막을 올린 <효암축제>는 '흥미거리' '학예발표회' '볼거리' '작품전시회' '초청공연' '초청전시회' '놀이마당' '어울마당' 으로 크게 나누어 치러졌다. 평소 동아리활동을 통해 길러진 재능과 신명이 아낌없이 발휘된 이번 축제에는 특히 기타ㆍ리코더 듀오 콘서트 등 '초청공연'과 낙동강 생명 찾기 '초청전시회'가 눈길을 끈 가운데 27일 늦게 막을 내렸다.
[제일고 '새빛제']
11월 29일 낮 1시부터 시작된 <새빛제>는 양산유스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와 오케스트라와 교내 전통예술부의 협연, 최찬수 교사와 전통예술부 학생들이 펼친 대북과 사물놀이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컸던 공연행사와 지율스님 사진전, 교사들의 사진전 등 각종 볼거리가 풍성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끈 이번 축제는 30일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