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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전국하프마라톤대회 준비 OK!..
사회

양산시 전국하프마라톤대회 준비 OK!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2/02 00:00 수정 2004.12.02 00:00
5천4백35명의 마라토너 양산을 달린다 - 시ㆍ조직위 막바지 준비 한창

 12월 12일 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양산에서 열린다.
 갑신년을 마무리하고 을유년의 새해를 준비하는 때에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양산을 찾아 화려한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 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양산시의 단일 대회로서는 선수와 대회관계자를 포함해 역대 최대규모인 7천여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겨울철 마라톤 대회로는 드물게 전국적으로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구간별 참가신청 접수자의 현황을 보면 하프 2천1백16명, 10㎞ 1천8백89명, 5㎞ 1천4백30명 등 모두 5천4백35명이 대회 참가를 신청했다.
 제1회 대회라는 핸디캡과 지방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할 때 대회 호응도가 대단히 높다는 것이 조직위의 분석이다.
 대회 당일에는 경찰 300여명, 마라톤 전문 심판진 200여명, 전문 응급요원 및 의료진 200여명, 자원봉사자 400여명, 그리고 마라톤대회 전문 STAFF 100여명 등 총 1200여명의 대회운영 스텝들이 대회가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1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로 부각되어 양산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며, 참가자들을 위한 이벤트와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고, 기념품 이외에도 양산특산물인 막국수를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하는 등 볼거리, 먹거리 등 축제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박정수 조직위 위원장은 "양산하프마라톤대회가 양산시를 전국에 알리고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며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김순태 사무국장은 "대회 당일을 위해 지금까지도 야간 밤샘으로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대회 당일 마라톤이 열리는 구간 교통통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며, 마라토너들을 위한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뉴욕마라톤대회 같은 국제 대회에서는 시민이 함께하는 대회운영으로 마라토너와 참관하는 시민이 모두 하나 되는 대회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한 참가자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제1회 양산 전국하프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우리 고장과 양산시민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마라톤대회의 이정표를 세우는 일을 시와 시민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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