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 한해 유난히 환경문제가 많았던 것을 감안해서인지 특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오근섭 시장은 환경, 청소, 유산쓰레기 매립장, 상수도 등에 520여억원을 토입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곡천 등이 주위 공단 업체의 오폐수방류와 쓰레기 무단 투기로 심각한 수질오염을 겪고 있는 것을 인식해 오염물질 줄이기로 하천 목표수질(BOD 3.1ppm이하)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배출업소의 폐기물 불법처리를 근절하지 않고서는 힘들다는 판단하에 신고포상금제를 활용, 시민들의 환경보호 감시를 유도하고 불법투기 및 방출이 예상되는 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생활폐기물과 공단폐기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천연가스차량을 도입하고 4개소에 굴뚝 자동측정기를 확대설치 해 대기환경을 보호하고 오염도 변화추이를 분석키 위해 자동측정망도 설치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이와 더불어 초등생들의 환경인식 고취를 위해 1개교를 선정, 야생화, 수변공간 어류양식 등 생태학습장을 시범설치 운영해 나갈 계획도 수립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신규사업 투자보다는 내실있는 관리ㆍ감독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