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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의회 제 68회 정례회]..
사회

[양산시의회 제 68회 정례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2/09 00:00 수정 2004.12.09 00:00
시의원들 자료수집하며 준비 한창

 제 68회 양산시의회 정례회가 개원함에 따라 시의원들의 움직임도 부산해졌다. 내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심의와 더불어 시정 질문을 통해 예산을 낭비했거나 문제가 들어난 사안에 대한 지적을 준비하고 있다.
 
 ◆ 2005년도 당초예산 심의
 시정 질문과 더불어 정례회에서 가장 중요한 예산안 심의를 위해 의원들은 시측이 제시한 예산안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에 들어갔다.
 일부 시의원은 시측이 내놓은 예산안 중 선심성 예산집행이 있다고 판단해 이를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여개소에 달하는 노인정에 에이컨과 건강기구를 구입ㆍ설치하겠다는 시측의 계획은 지난번 추경예산 심의에 문제로 지적돼 전액 삭감조치 되었던 안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
 그러나 복지부문 예산 증액은 타 지자체에서도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는 현실이고 해당 시민들의 반발 또한 거셀 것으로 보여 지난번 추경예산안 심의 때와 같이 예산을 삭감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시정질문
 정례회 하이라이트라고 불리는 시정질문. 의원들은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올 한해 드러난 문제들을 지적하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전산화 사업 실패 등의 예산낭비 부분과 도시개발의 미진함, 어곡천 등 관리소홀로 인해 발생한 환경오염 등 문제지적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박종국부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부산시내버스의 양산연장운행 문제도 나올 것으로 예상돼 시측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 시의원은 "오근섭시장 취임 이후 발로 뛰는 행정을 실현하는 등 긍정적인 면도 나타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드러난 잘못에 대한 명확한 책임소재를 기피하고 의욕만 앞서 예산만 낭비한 것들도 있어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집고 넘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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