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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중소기업 육성기금 부족
사회

중소기업 육성기금 부족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2/09 00:00 수정 2004.12.09 00:00

 지역경제과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영,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재래시장 활성화 등 9가지의 주요시책을 추진했다.
 
 ▲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영
 -관내의 기업체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자금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올 한해 10억원이 조성돼 총 70억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현재의 육성기금으로는 기업체의 자금 수요액에 비해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문제점이 나타났다. 시는 2007년까지 육성기금 200억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상 이자수익 외에 별다른 수익이 없는 상황이라 목표달성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시는 우선적으로 ‘기업체 후견인제’로 파악된 자금애로업체를 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기업체 후견인제 운영
 -오근섭 시장의 공약사항 실천의 일환으로 시 전 공무원들이 담당 기업체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함과 동시에 일손을 들어줌으로써 관내 기업체의 경쟁력을 진작시키고자 04년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시장의 편지를 통해 안내를 하는 등 홍보활동을 했으나 기업체의 인식부족과 아직도 남아있는 공무원에 대한 불신이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담당공무원들의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한 상황이며 각 공무원들의 업무의 부하를 고려하지 않은 제도시행은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 재래시장 활성화
 -재래시장의 지속적인 환경정비 및 시설 확충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 관내의 6개 시장 중 3개 시장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그러나 대표시장인 남부시장의 경우 주차장을 확충한 것 외에 시설개선사업은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24억의 예산 중 13억만 집행이 될 정도로 진행이 지지부진 하다. 이는 재래시장의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인들의 여러 이해관계가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의 업무추진력의 한계와 상인들의 인식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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