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산성 저녁 등산로가 환하게 밝아졌다.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오근섭시장과 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동 해강아파트~산성약수터에 이르는 1.2km 등산로 주위에 설치한 보행등 점등식이 열렸다.
이번에 설치된 보행등은 일반 가로등의 1/3에 불과한 70wdml 전력을 소비하고 환경변화를 줄이는 데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아 관련 실용신안 특허를 획득한 제품이다.
점등식 이후 환해진 저녁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저녁 등산도 가능해져 매우 만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시는 신기산성에서 북정고분에 이르는 4km에 대해서도 보행등을 설치하고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을 시 주요 등산로로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